방가링~
다들 잘 지냈음?
새해맞이 밀린 후기 쓰러 옴.
이놈의 지독한 게으름 작년에 떨쳐보자했으나 실패하고 올해 재도전함 ㅇㅇ
됐고, 오늘은 작년에 러닝뽕에 차올라 위올라이 부를라다가 참고 힙색산 얘기를 할라함.
별거 없구 지난 운동화 후기랑 사실 같은 맥락임
코로로롱이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는 않고 나갈 곳도 없는 슬픈짐승은 하루하루 피폐해져 가던 차
혼미해지는 정신을 추리고자 러닝화 갈기는 김에 운동복도 갈기고 나니 문득 그런생각이 드는거임.
만약에 달리다가 호주머니에서 폰 떨어지면 억덕계.....?
할매달리기로 흥얼거리면서 집근처 대학 공원 달리다가 어쩐지 호주머니가 가벼워진 느낌들어서
주머니에 손넣었는데
어.....?
뒤돌아보니 혼자 덩그러니 누워 어디가...? 나버리고....? 하고 있는 내 설탕아이폰의 울음소리가 귓전을 때리는거임
와중에 조심스레 들어서 박살나있는 액정보고 입에 주먹넣는 상상까지 이미 마침.
tlqkf 안돼 절대지켜
당연히 힙색 살때도 조건이 있었음.
1. 가벼울 것
2. 어차피 핸드폰이나 간식 담을 정도면 충분하니 클 필요가 X
3. 이쁘면 개이득 :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힙색 모양은 사고싶지 않았음
머 운동화를 찾아보던 경로처럼 자연히 내 뇌는 나익희로 인도했는데 솔직히 힙색은 다
이런것만 있는줄 알았는데
웬걸....?
이런게 있는거임
특히 오렌지색을 보는 순간 .....
사랑에 빠져벌임
사실 형광색이랑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갈등했는데 그냥 오렌지로 결정함
지금 좀 후회하냐고 ...?
응.... 사실 둘다 갖고시퍼.... 그래도 오렌지도 이쁘다이말임
근데 아무리찾아도 다 품절이길래 보니까 얘는 이미 20년도에 나이키처돌이들의 심장을 쌔려버린 애였던거임
웃돈을 주고도 못사는 가방에 이제서야 눈깔이 도라버린 나는 얼마든 살수만있다면 사겠다는 광기를 드러냄
그래서 공홈가 만이천원으로 알고 있던 가방을
무려
4만 8천원에 사게됨
...........
여튼 내 애인 여다...아니 오렌지힙색 소개하겠음 ㅇㅇ
앞면은 일케 생겼음 귀여운 토끼는 친구가 선물로 준 브로치인데 함 달아봄
나이키 로고 머라 부르던데 스우시? 스시아님? 여튼 그것도 이쁘게 세개나 그려져있고
굉장히 가볍다는거
확실히 스포츠웨어라 뒷면은 통풍 잘되게끔 메시소재처리가 되어있음
크기는 대략 손바닥 크기 정도된다고 보면됨
첨부터 나는 큰 힙색을 사려던게 아니었기때문에 크기 합격임
참고로 이거 큰 버전도 있음 이것보다 큰걸 원하면 찾아보셈
태그에는 왜인지 모르게 왜구 씌앙럼들의 글이 써있는데 가볍게 무시하도록하고 제발 나이키 짭아니길 간절히 바라며 올려봄
모델명 확인하셈 BA5904-835
끈에도 나이키로고 줄줄이 박혀있고 앞으로 매든 뒤로 매든 사선으로 매짐
이따 착샷 보여드림
이제 가방 안쪽 보여드리겠음
안에 보면 이렇게 고무줄 처리되서 주머니가 하나 더 내장이 되어있음 여기다 핸드폰 넣어두면
달릴때 흔들림은 적겠지만 가방 자체가 크질 않아서 핸드폰이 째깐해야 가능할듯
글고 갱장히 흥미로웠던 부분이 지퍼 여닫기 편하게 매달아 놓은 키링줄에 저렇게 고무처리 해둔거였음
와중에 지퍼라인은 오렌지인데 자크 검정인거 개킹받음
착샷임
이렇게 앞으로도 메고, 가방을 뒤로 넘겨서 메도 됌 근데 불안하니까 주로 앞으로 메고 다녔음
저기 개가튼 러닝화인척 하고 신겨져있는 내 러닝화st보임? 또 킹받네
며칠 달리면서 착용해보고 느낀점 풀자면,
1. 어디 가볍게 마실 나갈때 걸쳐도 너무 갠찮음 여름내내 어디 나갈때마다 저거 메고 다님ㅇㅇ. 진짜 개좋았음 가벼워서 부담없고, 캐주얼하게 입을때 잘어울려서 마음에 들었음. 활용도 개높다
사실 컬러가 겨울보다는 여름에 메기 좋긴하지만, 지금처럼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바깥 운동을 강행하는 철인이라면 강추함. 해도 빨리지는데 눈에띄고 사고 안남
여튼 개애애애애애애애애 맘에 든다고요. 진짜 형광도 지르고싶네
2. 다만 어디 놀러갈때는 적당히 몸에 붙게 메면 되는데, 이게 달릴때는 덜컹덜컹하긴 함 그래서 최대한 몸에 챡 붙게 개 타이트하기 끈을 잡아당겨서 쪼여서 메야됌. 만약에 걷는다 싶으면 그정도는 안해도 되고 러닝하면 존나 덜렁대니까 참고하셈.
3. 솔직히 원가를 알고도 물욕에 눈이 멀어 말도 안되는 값에 사서 눈물줄줄나긴 했는데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함. 모든 물건은 심미성과 기능성을 두고 내가 지불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두개 중 한 역할만 수행해도 훌륭한 물건을 샀다 생각함. 그런데 나의 귀염뽀짝 오렌지 힙색은 기능성도 훌륭하고, 심미성도 탁월하단 말임. 근데 저정도 가격이라면 만족스럽다 생각해야겠지. 여튼 존나 맘에듬
요약)
가성비 : ★★★★★ 디질때까지 메겠습니다.
무게 : ★★★★★ 정말 가벼움.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활용도 높아서 진짜 만족스러움
컬러감 : 생각보다 형광일거같았는데도 코랄에 가까운 형광 오렌지라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네온오렌지까진 아님 근데 공홈사진이 너무 썩은 색이던데 그런 색은 아님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임
잘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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