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리뷰

[패드리뷰] 내돈내산 갤럭시 s6 탭 lite 64G 그레이 wifi 후기

청정 주접을 보여줄것이다. 2022. 1. 11. 16:01

방가링

다들 잘 지냈음?

어느덧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입추도 지났는데 욜라리 사제낀 물건들을 눈앞에 두고 후기를 갈길 생각에 잠시 막막했으나 하나씩 또 써보려고 컴 앞에 앉았음.

오늘은 두고두고 사지 않아 후회했던 패드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함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었음.

내친구 참새로부터 끊임없이 갤6 라이트 패드에 대한 권유가 있었지만 작년에 왔고 죽지도 않고 또 온 꼴뚜기신세만도 못했던 나의 지갑사정으로는 구매가 쉽지 않았음.

그러나 견물생심이라고 검색을 해보고 나서는 너무나도 고민이 되는 것임

그새지기 였던 나는 결국 물건을 사지 못하고 쓸쓸한 크리스마스 주간을 보냈었음.

(블프기간이라 정말 싼 가격이었던걸로 기억은 나는데 전두엽이 고통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잊음 ㅠㅠ )

잠시 여기서 갤s6 lite를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참새의 조언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간지는 나지만 일단 가격면에서 그지에게 적합하지가 않고, 펜슬을 따로 사야하는데 와중에 또 펜슬 무게가 무거워 필기하기가 힘들었다는 거임. 게다가 펜슬 충전을 하게될 때는 패드에 꽂아서 충전해야되는데 마치 그 모양새가....

토르 묠니르의 전신 (당연히 구라)

 

4차원 탐정 똘비 부친을 떠오르게 하는 형상이었음... 너무 흉했고요?

그래서

1. 펜이 제공되면서, 충전을 하지 않는다 (결국 새로 사긴했음), 펜슬은 반드시 가벼울것

2. 합리적인 가격

3. 인터페이스가 어렵지 않고 편리할것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패드가 아닌 갤럭시 제품을 선택하게 됨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로부터 반년정도 흘러 슬슬 이게 사람이 살 날씨인가 싶은 6월의 어느날, 개같은 컴퓨터 활용 시험을 준비하며 핸드폰으로 문제풀기와 강의 듣기에 한계를 느낀 나는 산 적은 없지만 내곁을 떠나있는 패드의 필요를 절실히 느끼며 구매하기로 결정했음

 

 

 

 

지금이야 사야돼

 

잽싸게 검색을 해보니 반년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값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있는 거임

이미 갤럭시 s7 시리즈가 판을 치던 때였고 , 7플러스가 곧 출시될 예정이었나 그랬었음

나는 패드와는 연이 없나보다 생각하던 찰나에, 인터파크 타임특가에서 37만원대에 판매중인 것을 발견

그길로

카드 일시불 ☆ 언 로크- ★

 

 

파워 결제 갈김 예아

해외배송이라 꼬박 14일을 기다려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눈물나게 기뻤다 이말임

색상은 그레이로 골랐고

64기가 제품이라 32기가 SD카드를 넣어서 총 메모리는 96기가임

나는 대부분 문서를 보거나 필기를 하는 용도, 웹서핑 정도를 요했기 때문에 96기가도 사실 충분함

아까까지 울다가 타이레놀 먹고 내옆에서 잠든 갤럭시 s6 lite 패드

 

2달간 써본 결과

1. SD카드를 삽입해서 사용하면 사진이나 파일 저장하고 불러올 때 종종 오류가 있었음

2. 화면 크기가 작은 건 아니지만 베젤(화면 옆 검은 테두리)이 좀 두껍다 느껴짐

3. 제공되는 삼성노트가 은근 후지면서 괜찮음 (더운데 춥다는 소리)

그치만 브러쉬 종류가 턱없이 부족함 ㅠ 단순필기정도 할 수준이라고 봄

4. S펜은 화면에 닿을 때의 필기감은 괜찮았지만 펜 촉이 무른편이라 글씨를 쓸 때 많이 뭉개졌음

(이래서 결국 또,,,, 펜을 사제끼게됨,,,)

5. 그러나 갤럭시의 장점인 사진을 카테고리별로 분류가 가능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갤럭시 유저들에겐 아주 쉽게 이용 가능할 것임.

6. 설정이 간단하고 쉬움 (내가 생각하는 기능을 예상가능한 곳에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에 감격한 아이폰 유저)

7. 어지간한 오래된 블루투스 악세사리들도 잘 연결됨 (예를 들면 오래된 내 블투 키보드라든지...)

8. 지금까지 두번 떨어뜨려봤는데 아무이상은 없음 ㅇㅅㅇ

요악)

무게 : ★★★☆☆ 아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음 기계라면 이정도 무게는 나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패드를 휴대할 것을 생각해서 무게를 덜기위해 투명 케이스만 끼움

가성비: ★★★★★★★★★ 지금 40만원을 웃돌던데 그 당시 뽐뿌가 차올라 결제를 한 나자신이 눈물나게 사랑

스러움. 너무 구버전도 아니고 성능도 나쁘지 않아 구매했기도 했고 앞 서 말했던 장점들이 가성비에 많은 보탬을 함.

 

디자인 : ★★★☆☆ 생각하는 패드의 모양과 크게 다르지 않음 다만 베젤이 좀 두껍다

후기는 여기까지임

다들 잘가셈